
침술은 신체 특정한 부위에 침 자극을 통해 치료효과를 유도하는 의료행위이다. 침술에서 어떤 부위를 자극하는지, 그리고 해당 자극 부위를 어떤 방식으로 자극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침 자극의 용량-반응(dose-response)의 관점에서 침 치료의 용량과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침 치료 용량으로는 침의 개수, 침 치료 횟수와 빈도, 침 자극 강도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침 자극의 강도는 침의 용량-반응의 관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1-3). 또한, 자침에 대한 반응 정도에 따라 환자가 빨리 반응하는 경우 침 자극의 세기를 줄이고, 느리게 반응하는 경우 침 자극의 세기를 늘릴 것을 제안하고 있다4). 즉 적절한 침자수기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침술의 자극 강도를 조절해서 환자에게 적절한 득기감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4).
침자보사법은 환자의 허실(虛實)을 기반으로 허증에는 보법, 실증에는 사법을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침술에서 보법과 사법을 수행하기 위해, 황제내경에는 영수, 개합, 서질, 호흡, 천심, 원방 등의 방식을 통해 보사를 적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5). 현재까지 침자보사법의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고 구체적인 침자수기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임상에서 통일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수기법이 시행되고 있다6). 이전 연구에 따르면, 목표하는 수기법을 수행하기 위한 침의 움직임과 실제 수행하는 수기법에 따른 침의 움직임을 동시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침 시술자가 수기법 방법과 정도를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는 수기법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학생들의 침 수기법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7). 또한, 같은 방식으로 시각피드백을 이용하여 복잡한 형태의 제삽보사법을 수행했을 때의 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는 방식이 제안되기도 하였다8). 그러나, 문헌에서 제안하고 있는 침자보사법 원래의 의미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침자보사법과 침 자극의 강도와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고 있으며, 그 중 Chen9)의 연구에서 황제내경에서 기본적으로 침자보사법의 보법은 약자극, 사법은 강자극에 해당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또한 평보평사(平補平瀉), 대보대사(大補大瀉)라고 표현되는 경우에는 염전보사, 제삽보사 등 다양한 수기법은 모두 약자극 혹은 강자극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의학에서 수행되는 침자보사법의 침 자극의 강도 측면에서의 고찰은 부족한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 역대문헌에서 제시한 침자보사법과 침의 자극 강도의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 침자보사법과 자침수기법의 강도 및 침의 용량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침 치료를 위한 자침수기법의 합리적인 운용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영추』, 『난경』, 『천금익방』, 『침구대성』, 『의학입문』 등 역대문헌에서 서술한 침자보사법에 대해 침의 자극 강도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침자보사법과 자침수기법의 강도 및 침의 용량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침자보사의 원칙과 판단기준, 침자보사법과 자극 강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침자보사법과 자침수기법의 용량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침자수기법의 적정수준의 침 자극 강도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황제내경』에서는 병정의 허실, 체질의 강약, 맥상의 허실을 기준으로 침자 보사를 결정함을 제시하였다. 『영추∙구침십이원』에서 침자보사는 허실(병증 혹은 환자 체질 등)을 고려하여, 실한 경우 사법을 적용하고, 허한 경우 보법을 적용함을 원칙으로 제시하였다(1). 또한 『영추∙사객』에서 허실에 따라 (서질)보사 방식을 달리함을 언급하였다(2). 『영추∙관능』에서는 체형의 비수, 경맥기혈의 성쇠와 같은 체질의 강약(形氣의 盛衰)을 고려하여 자침할 것을 제안하였다(3). 마르고 연약한 경우 자극을 약하게 하고, 비만하고 튼실한 경우 자극을 강하게 하며, 자침의 정도는 정해진 절대적인 법을 따르기 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술할 것을 강조하였다(4). 『영추∙종시』와 『영추∙소침해』에서 맥의 허실을 통해 침자 보사법을 결정하는 것을 제안하였다(5). 즉, 『황제내경』에 따르면 병정, 체질, 맥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허증에는 보법, 실증에는 사법을 적용함을 제시하였다.
침자보사법과 자극 강도의 관계에 대한 3가지 의견이 존재한다. 1) 보법은 약자극, 사법은 강자극, 2) 보법은 강자극, 사법은 약자극, 3) 보사법 모두 강약의 세기가 있음이 제시되었다.
1) 보법은 약자극, 사법은 강자극: 『영추∙구침십이원』에서 보법은 마치 모기가 문 듯 가볍게 하고, 사법은 보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함을 서술하였다(6). 또한, 『영추∙관능』에서 염전, 제삽, 서질, 개합 보사법의 원형을 제시하였는데, 사법은 염전 동작이 크고 침자감응이 크게 확산되게 함을 말하고 보법은 가볍게 움직이고 천천히 들어가게 하여 진기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함을 설명하였다(7). 즉, 보법은 가볍게 약한 자극을 하고, 사법은 강한 자극을 하는 것으로 묘사한다10). 『난경』에서 보법은 위분(衛分)에서 기를 모으고(取氣), 사법을 시행할 때는 영분(榮分)으로부터 기를 놓아둔다(置氣)고 하였다(8). 활수의 주석에서 보법은 경을 따라가지 않는 위를 취하여 허한 곳을 보하는 것이고, 사법은 영을 따라 그 기를 놓아두고 쓰지 않은 것으로 설명하였다(9). 『의학입문』에서 이에 대해 보법 취기는 가볍게 얕게 침을 놓는 것이고, 사법 치기는 강하게 깊게 침을 놓는 것으로 해석하였다(10). 또한, 『침구취영』에서 봉황이 날개를 펴는 듯하게(鳳凰展翅) 날아오는 모양으로(飛騰之象) 자극하는 것을 사법으로 하고, 배고픈 말이 종을 가볍게 흔드는 모양(如餓馬無力之狀)으로 천천히 나아가고 후퇴할 때는 짧게 하는 모습(緩緩前進則長, 後退則短)으로 자극하는 것을 보법으로 한다고 묘사하였다(11). 이러한 보법과 사법에 대한 설명은 『황제내경』에서 언급했던 보법은 약자극, 사법은 강자극의 특성을 갖는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2) 보법은 강자극, 사법은 약자극: 『천금익방』에서 “重則爲補, 輕則爲瀉”라고 설명한 부분을 “중한 자극이 보법이 되고, 가볍게 자극하는 것이 사법이다”고 해석하여, 보법은 강자극하고 사법은 약자극하는 것으로 인식하였다(12). 염전과 제삽 보사에서 “좌전(左轉)” 혹은 “긴안만제(緊按慢提)”를 보법, “우전(右轉)” 혹은 “긴제만안(緊提慢按)”을 사법으로 인식하는데, 좌전은 우전보다 강한 자극이 되고, 힘을 주어 넣고 가볍게 빼는 것이 강한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천금익방』 용침법 서두를 보면, 대요는 “徐而疾則實, 疾而徐則虛”라는 『황제내경』에서의 원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따라서, 『천금익방』은 『황제내경』의 논리와 반대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질을 대전제로 첨가하여 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나오는 “雖有分寸, 得氣即止”의 표현을 통해, 보사법에 있어서 “득기”를 기준으로 함을 강조하였고, 수기법의 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따라서, 후인들이 『천금익방』을 기준으로 보법은 강자극, 사법은 약자극으로 해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고증이 필요하다.
3) 보사법은 강자극과 약자극이 존재함: 『침구대성』에서 보사법은 평보평사(平補平瀉)와 대보대사(大補大瀉)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13). 평보평사는 염전을 적게 하고 진폭을 작게 하여 가볍게 수기법(보사법)을 수행하는 것이고, 대보대사는 염전과 제삽을 많이 하여 비교적 강하게 수기법(보사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평보평사’와 ‘대보대사’라는 표현에서는 보와 사를 구분하지 않고, 강한 자극과 약한 자극으로 구분하여 보사법이 수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첫째, 보사법을 적용할 때 환자의 허실을 고려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침자보사의 원칙에서 허한 경우 보법, 실한 경우 사법을 적용한다. 병정의 허실, 체질의 강약, 맥의 허실을 기준으로 허증에는 보법, 실증에는 사법을 적용한다. 보법은 정기가 부족한 곳으로 기가 흘러들어 모이도록 하기 위해 비교적 긴 자침 시간이 필요하지만 약한 자극으로도 충분하고, 사법은 울결된 사기를 흩어트릴 수 있도록 자침 시간은 비교적 짧아도 되지만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침자용량(dose of acupuncture)에는 자침의 수(number of needles), 자극의 강도(stimulation intensity), 자극의 빈도(frequency of treatment) 등이 관여한다3). 본 연구에서는 자침의 수, 자극 빈도 또는 자침의 시간 등의 변수는 고려하지 않고, 자극의 강도에 초점을 맞추어 보사법을 고찰하였다. 즉, 보사법을 침 자극의 약하고 강한 정도의 차이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를 침의 용량과 연관시켜 이해하고자 한다. 따라서, 보법에는 약한 자극 및 낮은 용량을, 사법에는 강한 자극 및 높은 용량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둘째, 각종 수기법에 기반한 보사법의 구체적인 방법을 근거로 보법을 약자극, 사법을 강자극으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염전보사, 제삽보사의 좌전, 긴안만제, 우전, 긴제만안의 의미를 통해서 자극의 강도를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좌전의 경우도 약하거나 강하게 할 수도 있고, 우전의 경우에도 약하거나 강하게 할 수 있다. 『천금익방』에서 제안된 보법의 “좌전”과 “긴안만제”, 사법의 “우전”과 “긴제만안”은 그 실질적인 차이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이에 『침구대성』에서 평보평사와 대보대사의 방식을 제안하여, 보사법 모두 강자극(대보대사)과 약자극(평보평사)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제안한 것이다. 즉, 염전, 제삽 등의 수기법(보사법) 자체에는 자극의 강도에 대한 함의는 없으므로, 보사법을 적용할 때 강약의 세기를 변이하여 자극강도를 조절하여 침 치료를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법과 사법은 환자의 허실에 따라, 허한 경우 보법을 적용하고 실한 경우 사법을 적용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한다. 이때 허한 경우 약한 자극으로 자침을 수행하여 보하게 하고, 실한 경우 강한 자극으로 자침을 수행하여 사하게 한다. 현대적 연구에서 약한 자극의 수기법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체온을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대사를 촉진시키는 보법의 작용을 하고, 강한 자극의 수기법은 교감신경을 억제시켜 체온을 하강시키고, 통증 및 심박수,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보여 사법의 작용을 보여주었다11).
염전, 제삽 등의 표현은 침을 조작하는 수기법의 종류에 해당하고, 수기법의 보법과 사법의 운용은 구체적이고 고정적인 방식을 따르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손의 움직임을 통해 약한 자극 혹은 강한 자극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좌전”과 “긴안만제”와 “우전”과 “긴제만안” 중에서 어떤 것이 약자극 혹은 강자극이 되는지는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염전 혹은 제삽 등의 자침수기법은 각각이 모두 강한 자극 혹은 약한 자극을 통해 자극의 강도를 달리 할 수 있고, 환자의 허실에 따라 허한 경우 약한 자극을 수행하고, 실한 경우 강한 자극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추∙종시』에서 뚱뚱한 사람의 경우, 가을, 겨울의 치료와 같이 분육, 근골의 깊이로 자침하고, 마른 사람의 경우, 봄과 여름의 치료와 같이 피부 및 터럭의 깊이로 자침할 것을 언급하며, 자침의 법은 반드시 그 형기(形氣)를 살필 것을 강조하였다(14). 『영추∙구침십이원』과 『소문∙팔정신명론』에서 침술의 요지는 신(神)을 잃지 않는 것이고, 이를 위해, 형(形)의 비수(肥瘦)와 영위기혈(榮衛氣血)의 성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15). 환자의 본디 기혈의 성쇠 및 비수 등 허실을 고려하여, 환자에 맞는 자극강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Fig. 1).
이 외에도, 『영추∙구침십이원』과 『영추∙종시』에서는 득기 혹은 기지 반응을 자침의 중요 원칙으로 제시하였다(16). 또한, 침자 보사법은 자극의 적절한 수준을 넘지 않게 함을 강조하였다(17). 득기라는 것은 침을 맞는 사람이 보이는 반응으로 일반적으로 약한 자극은 작은 반응을 보이고, 강한 자극은 큰 반응을 유발한다4).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최적 자극을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적은 자극에 대해서도 빠른 반응을 하는 환자의 경우는 약한 자극의 침자 수기법을 수행하고, 높은 자극에 대해서야 반응을 하는 환자의 경우는 강한 자극의 침자 수기법을 수행해야 한다4).
침자보사법을 결정할 때 환자의 형기와 병증을 고려하여 허실을 판별해 허한 경우 보법, 실한 경우 사법을 적용한다. 만일 허실에 따라 자극의 강도를 결정한다고 하면, 허한 경우 약자극, 실한 경우 강자극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염전 및 제삽 등 여러가지 수기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법이 약자극이고, 사법이 강자극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보사법(수기법)을 통해 약한 자극과 강한 자극을 조절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형기와 병증, 허실 뿐 아니라 침 시술을 하는 동안 환자가 반응하는 것을 확인하여 최대의 치료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득기감을 유도해야 한다. 임상에서 침 치료를 할 때, 환자의 기혈성쇠, 비수와 득기 반응 정도를 모두 고려하여, 자극의 강도를 결정하여 침자 수기법을 운용할 것을 제안한다.
None.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a grant of the Korea Health Technology R&D Project through the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KHIDI), funded by the Ministry of Health & Welfare, Republic of Korea (grant number: HF22C0023).
The authors can provide upon reasonable request.
저자들은 아무런 이해 상충이 없음을 밝힌다.
(1)『靈樞·九鍼十二原』 “凡用鍼刺, 虛則實之, 滿則泄之, 宛陳則除之, 邪勝則虛之”
靈樞·經脈』 “爲此諸病, 盛則瀉之, 虛則補之, 熱則疾之, 寒則留之, 陷下則灸之, 不盛不虛 以經取之”
(2)『靈樞·邪客』 “先知虛實, 而行疾徐”
(3)『靈樞·官能』 “用鍼之理, 必知形氣之所在”
(4)『素問·至眞要大論』 “法無定體, 應變而施”
(5)『靈樞·終始』 “脈實者, 深刺之, 以泄其氣; 脈虛者, 淺刺之, 使精氣無得出, 以養其脈”
『靈樞·小鍼解』 “所謂虛則實之者, 氣口虛而當補之也. 滿則泄之者, 氣口盛而當瀉之也.”
(6)『靈樞·九鍼十二原』 “瀉曰 必持內之, 放而出之, 排陽得出鍼, 邪氣得泄, 按而引鍼…… 補曰隨之, 隨之, 意若忘之, 若行若按, 如蚊蚊之, 如留如還, 去如弦絶”
(7)『靈樞·官能』 “瀉必用員, 切而轉之, 其氣乃行, 疾而徐出, 邪氣乃出, 伸而迎之, 搖大其穴, 氣出乃疾, 補必用方, 外引其皮, 令當其門, 左引其樞, 右推其膚, 微旋而徐推之.”
(8)『難經·76難』 “當補之時, 從衛取氣, 當瀉之時, 從榮置氣”
(9)滑壽 注 “蓋補則取浮氣之不循經者 以補虛處, 瀉則從營 置其氣而不用也”
(10)『醫學入門』 “補則從衛取氣, 宜輕淺而鍼, 從其衛氣, 隨之於後而濟益其虛也; 瀉則從榮放置其氣, 宜重深而刺, 取其榮氣, 迎之於前而瀉奪其實也”
(11)『鍼灸聚英』 “其瀉者 有鳳凰展翅 用右手大指食指捻鍼頭, 如飛騰之象, 一捻一放, 此瀉之五法也. 其補者 有餓馬搖鈴 用右手大指食指捻鍼頭, 如餓馬無力之狀, 緩緩前進則長, 後退則短, 此補之六法也.”
(12)『千金翼方』 “虛實之要 九鍼最妙 補瀉之時, 以鍼爲之, 重則爲補, 輕則爲瀉, 雖有分寸, 得氣即止”
(13)『鍼灸大成』 “有平補平瀉, 謂其陰陽不平而後平也. 陽下之曰補, 陰上之曰瀉, 但得內外之氣調則已. 有大補大瀉, 惟其陰陽俱有盛衰, 內鍼於天地部內, 俱補俱瀉, 必使經氣內外相通, 上下相接, 盛氣乃衰”
(14)『靈樞·終始』 “春氣在毛, 夏氣在皮膚, 秋氣在分肉, 冬氣在筋骨, 刺此病者各以其時爲齊, 故刺肥人者, 以秋冬之齊, 刺瘦人者, 以春夏之齊”, “凡刺之法, 必察其形氣”
(15)『靈樞·九鍼十二原』 “用鍼之要, 無忘其神”
『素問·八正神明論』 “故養神者, 必知形之肥瘦, 榮衛血氣之盛衰. 血氣者, 人之神, 不可不謹養”
『靈樞·九鍼十二原』 “刺之要 氣至而有效”
『靈樞·終始』 “凡刺之度, 氣調而止”
(17)『靈樞·五禁』 “補瀉無過其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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