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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Courses of Lower Limb Region of Stomach Meridian -Focused on Categorized Collection of Literatures on Chinese Meridians and Collaterals-
족양명위경 하지부 유주에 관한 고찰 -『중국침구경락통감』을 중심으로-
Korean J Acupunct 2018;35:117-122
Published online September 27, 2018;  https://doi.org/10.14406/acu.2018.017
© 2018 Society for Meridian and Acupoint.

Sang Kyun Park1 , Sung Ahn2 , and Kwang Ho Lee2
박상균1, 안성2, 이광호2

1Department of Meridian & Acupoint, College of Korean Medicine, Sangji University,
2Department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College of Korean Medicine, Sangji University
1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2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의학교실
Correspondence to: Kwang Ho Lee Department of Acupuncture & Moxibustion Medicine, College of Korean Medicine, Sangji University, Sangjidaejil 80, Wonju 26338, Korea Tel: +82-33-741-9258, Fax: +82-33-732-2124, E-mail: redphilips@hanmail.net
Received August 27, 2018; Revised September 13, 2018; Accepted September 14, 2018.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Objectives:

Most meridians have each well point located at the distal end of fingers or toes, congruous with their meridian courses. Exceptively, ST45(Yeotae), stomach meridian(ST)’s final point, is located at the lateral side of the tip of the second toe, while the tip of the second toe was not mentioned in the course of ST. So, we studied the course of lower limb region of ST.

Methods:

Courses of ST in Categorized Collection of Literatures on Chinese Meridians and Collaterals(CCM) was examined. The literatures included in CCM was selected as study subjects to be studied if the meridian route was different from 『Youngchu』 or more detailed notes were attached. There are 3 branches in lower limb region of ST, we analyzed theories of scholars of all time about the 3 branches of ST.

Results and Conclusions:

Branch 1 descends along the lateral margin of the fibula to the dorsum of foot, entering into the medial side of the middle toe. Branch 2 leaves ST36 separately, terminating at the lateral side of the middle toe. Branch 3 leaves ST42 and descends to the end of the great toe. The medial side of the middle toe equate to the lateral side of the second toe, and it is connected to ST45. So branch 1 is the main stream of ST. Branch 3 drives to the great toe passing between first and second toe, it goes medial side of LR2.

Keywords: ST45(Yeotae), ST44(Naejeong), stomach meridian, course of meridian, Youngchu
서론

『靈樞ㆍ經脈』1)에는 十二正經의 流走가 기술되어 있다. 手太陰肺經에서부터 足厥陰肝經까지의 유주를 살펴보면 각 기시부와 종지부가 존재하는데, 十二正經의 五兪穴 중 井穴은 각 경맥의 기시부 또는 종지부에 위치하게 된다. 예를 들어 手太陰肺經의 경우 “入寸口, 上魚, 循魚際, 出大指之端”이라 하여 井穴인 소상(少商, LU11)의 위치인 “大指端”이 명확히 유주에 기술2)되어 있는 것처럼 경맥의 유주 노선과 부합하여 위치하는 井穴이 대부분이나 足陽明胃經의 井穴인 여태(厲兌, ST45)는 유주 노선에서 그 위치를 명확하게 찾을 수 없다.

족양명위경의 하지부 유주를 살펴보면 ① “以下髀關, 抵伏兎, 下入膝臏中 下循脛外廉 下足部 下入中指內間”, ② “其支者 下廉三寸而別 下入中指外間”, ③ “其支者 別跗上 入大指間 出其端”1)과 같이 무릎 이하에서 세 개의 경로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첫 번째 경로와 두 번째 경로는 모두 中趾를 기점으로 內間 및 外間에서 끝나고 있다. 그러나 여태의 위치는 현재 中趾가 아닌 足二趾 말단 外側에서 취혈3)하고 있어 족양명위경의 경로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족양명위경의 하지부의 유주를 고찰하여 현재 여태의 위치와의 관계를 명확히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사료되어 경맥 유주에 대해 역대 중국 침구경락 관련 문헌이 정리되어 있는 『中國鍼灸經絡通鑑』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론

1. 연구대상 및 방법

『中國鍼灸經絡通鑑』(이하 『통감』)은 중국침구학회 경락연구회와 중국중의연구원 침구연구소를 중심으로 鄧良月, 黃龍祥 등 중국 침구경락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氣, 血, 脈 등 경맥의 기본 이론 형성에서부터 十二經脈과 奇經八脈의 생리, 병리에 대한 모든 경락이론을 『靈樞』, 『素問』, 『難經』, 『甲乙經』으로부터 역대 제가의 이론까지 백여종의 고문헌에서 수집하여 엮은 책으로 경락학설 연구를 위한 귀중한 문헌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4). 따라서 우리는 이 연구의 주제인 경맥 유주에 대한 역대 침구경락 관련 문헌이 수집ㆍ정리되어 있는 『통감』을 통하여 3개의 분지로 갈라지는 족양명위경의 하지부 유주에 대한 의가들의 의견을 연구하였다.

2. 족양명위경 하지부 유주 분석4)

족양명위경의 유주에서 하지부의 순행경로는 다음과 같다.

  • ① 以下髀關, 抵伏兎, 下入膝臏中, 下循脛外廉, 下足跗, 入中指內間.

  • ② 其支者, 下廉三寸而別, 下入中指外間.

  • ③ 其支者, 別跗上, 入大指間, 出其端1).

『통감』에 수록된 문헌 중 『靈樞ㆍ經脈』과 그 기본 내용이 일치하거나, 거의 유사한 문헌은 다음과 같다.

  • 『脈經ㆍ胃足陽明經病證』 卷六

  • 『甲乙經ㆍ十二經脈絡脈支別上』 卷二

  • 『太素ㆍ首篇』 卷八

  • 『千金要方ㆍ胃府』 卷十六

  • 『聖濟總錄ㆍ足陽明胃經』 卷一九一

  • 『醫經小學』 卷三

  • 『鍼灸大全ㆍ十二經脈歌』 卷一

  • 『古今醫統大全』 卷二, 卷六

  • 『鍼灸大成ㆍ十二經脈歌』 卷三, 卷六

이 외에 경맥 순행경로가 『靈樞ㆍ經脈』과 다르거나 보다 상세한 주석이 첨부된 경우 연구 대상 문헌으로 선정하였다. 족양명위경의 유주는 하지부에서 세 가지 경로로 나뉜다. 그 말단 부위를 기준으로 “入中指內間”, “入中指外間”, “入大指間” 세 부위로 나뉘는데, 순서대로 경로 1, 경로 2, 경로 3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1) 경로 1:

以下髀關, 抵伏兎, 下入膝臏中, 下循脛外廉, 下足跗, 入中指内間

(1) 『十四經發揮』 卷中: 下循胻外廉之三里、巨虚上廉, 條口, 巨虚下廉, 豊隆, 解谿, 下足跗之衝陽, 陷谷, 入中指内間之内庭, 至厲兌而終也

이 첫 번째 경로를 통해 족양명위경의 주요 경혈의 흐름이 이어지며, 中趾內間의 내정(內庭, ST44)을 거쳐 여태로 이어짐을 언급하였다.

(2) ≪鍼灸集書≫ 卷下: 此經自氣街穴以下髀關……伏兔……陰市……梁丘……犢鼻……三里……上巨虚……條口……下巨虛……解谿……衝陽……陷谷……内庭……厲兌…….

족양명위경 주요 경혈의 흐름을 따라 내정, 여태로 이어지는 경로를 밝혔다.

(3) 『鍼灸節要十二經脈』 卷三: “入中指內間”作”入中指外間”

中趾 “內間”이 “外間”으로 되어있다. 이후 몇 개의 문헌에서 “外間”으로 기록된 것이 보인다.

(4) 『鍼灸聚英』 卷一上: “下膝臏中, 經犢鼻, 下循簾外廉之三里, 巨虛上廉, 條口, 巨虛下廉, 豊隆, 解谿, 下足跗之衝陽, 陷谷, 入中指內間之內庭”作”下入膝臏中, 經犢鼻, 下循足跗之衝陽, 陷谷, 入中指外間之內庭”

『鍼灸節要』와 같이 中趾 “內間”이 “外間”으로 되어있으며, 中趾外間에 內庭穴(ST44)이 있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통감』에서는 일반적인 의견과 다르다고 지적하였다(按: 本書在膝關節以下的註文, 有異於他書, 『통감』 343쪽).

(5) 『醫學綱目陰陽』 卷一: 下循脛外廉, 謂脛骨之外廉也. 其外廉下膝三寸, 三里穴也. 又下三寸, 巨虛上廉也. 又下三寸, 巨虛下廉也. 直下至腕中, 解谿穴也. 下足跗, 衝陽穴也. 足面曰跗, 跗上陷中動脈是也. 凡足跗直下指之間皆有動脈, 其大指之間, 足少陽脈也, …… 入中指內間, 中指内間本節後陷中, 陷谷穴也. 本節前陷中, 内庭穴也. 大指次指之端, 厲兌穴也.

경로 1이 족양명위경의 본류이며, 中趾內間의 함곡(陷谷, ST43), 내정을 지나 次趾外間의 여태로 이어지는 경로를 명확하게 기술하였다.

(6) 『靈樞註證發微經脈』 卷二: 旣相合於氣街, 廼下髀關, 抵伏兎, 歷陰市, 梁丘, 下入膝臏中, 經犢鼻, 下循足面之衝陽, 陷谷, 入中指外間之内庭, 至厲兌穴而終也.

대퇴부에서 내려온 흐름이 독비(犢鼻, ST35)에서 바로 족배부로 이어지고 다시 中趾外間으로 들어간다고 기술하였는데, 『통감』에서는 外間은 內間의 잘못이라고 지적하였다(外當作”內”, 『통감』 344쪽).

(7) 『循經考穴編足陽明之經』: 下入膝臏中, 經犢鼻 …… 下循䯒外廉之三里 …… 上巨虛 …… 條口 …… 下巨虛 …… 豊隆 …… 解谿 …… 下足跗之衝陽 …… 陷谷 …… 入中指內間之內庭 …… 至厲兌而終也

역시 경로 1이 足陽明經의 본류이며, 中趾內間의 내정을 거쳐 여태로 이어짐을 명확히 기술하였다.

(8) 『類經經絡類』 卷七: 膝蓋曰髕, 䯒骨曰脛, 足面曰跗, 此三者卽犢鼻, 巨虛, 衝陽等穴之次, 廼循內庭入中指內間而出厲兌, 足陽明經止於此.

中趾內間을 지나는 경로가 여태로 이어져 경로가 끝남을 명확히 기술하였다.

(9) 『經絡彙編』: 下入膝臏中, 於此又分正支, 經犢鼻, 下循臑外之三里, 上巨虛, 條口, 下巨虛, 豊隆, 解谿, 下足跗之衝陽, 陷谷, 入中指外間之內庭, 至厲兌而終.

경로 1이 주요 경혈의 흐름이 이어지는 ‘正支’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中趾外間의 내정을 지나간다고 하였으나, 中趾內間의 잘못으로 생각된다.

(10) 『醫宗金鑒刺灸心法要訣』 卷八一: “下足跗, 入中指內間” 之”內”, 誤作”外”. 其下行本經者, 髀關穴也, 抵伏兎, 至伏兎穴下, 從伏兎行陰市穴, 梁丘穴, 下膝臏中犢鼻穴, 循足三里, 上巨虛, 條口, 下巨虛等穴. 下循脛外廉豊隆穴也, 從豊隆循解谿穴, 下足跗衝陽穴也, 從衝陽行陷谷穴, 內庭穴, 入次指外間也.

『鍼灸節要』, 『鍼灸聚英』 등과 같이 “中趾內間”이 “中趾外間”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뒤에 주석에서는 入次趾外間이라고 하였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1) 『鍼灸逢源靈樞經脈篇』 卷一: 髀關, 伏兎, 皆膝上穴名, 自此由陰市諸穴, 下犢鼻, 巨虛, 衝陽等穴之次, 廼循内庭入中指内間, 而出厲兌, 足陽明經止此.

中趾內間을 거쳐 내정, 여태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경로를 따랐다.

(12) 『重樓玉鑰足陽明胃經穴』 卷下: “下足跗, 入中指内間”, 其”内”作”外”

『鍼灸節要』, 『醫宗金鑒』과 같이 中趾 “內間”이 “外間”으로 되어있다.

(13) 『鍼灸集成足陽明胃經流注』 卷三: 下膝臏中, 腿下脛上接處曰膝髕, 謂膝之蓋骨也. 下循脛外廉, 卽上廉下解谿穴也. 下足跗, 足背曰跗, 衝陽穴也. 入中指内間, 陷谷穴.

일반적인 경로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2) 경로 2:

其支者, 下廉三寸而别, 下入中指外間

(1) 『十四經發揮』 卷中: 此支, 自膝下三寸, 循三里穴之外別行而下, 入中之外間, 與前之内庭, 厲兌合也

中趾外間으로 들어간 지맥이 경로 1의 내정, 여태와 合한다고 하였는데, 『통감』에서는 中趾外間으로 들어간 것이 경로 1의 내정, 여태와 合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하였다(按: 『十四經發揮』謂”入中指外間, 與前之內庭, 厲兌合也”, 似欠妥, 『통감』 341쪽).

(2) ≪鍼灸集書卷下: 此經已入於中指內間厲兌穴, 而又支而别行, 下膝三寸循於三里穴之外間也.

경로 1은 중지내간의 여태로 이어지고, 경로 2는 족삼리(足三里, ST36) 외측에서 갈라지는 분지임을 밝혔다.

(3) 『鍼灸聚英』 卷一上: “循三里穴之外别行而下, 入中指外間, 舆前之内庭, 厲兌合也”作”循三里穴外别下, 歷上廉, 條口, 下廉, 豊隆, 解谿, 衝陽, 陷谷, 以至內庭, 厲兌而合也”

『十四經發揮』의 내용과 다르게 경로 1이 독비에서 바로 발등부위로 이어져 충양(衝陽, ST42), 함곡 및 中趾外間의 내정, 여태로 이어진다고 했으며, 분지 2가 족삼리를 지나, 상거허(上巨虛, ST37), 조구(條口, ST38), 하거허(下巨虛, ST39) 등을 지나는 본류라고 기술하였다.

(4) 『靈樞註證發微經脈』 卷二: 其絡脈之支别者, 自膝下三寸, 循三里穴之外, 别下歷上廉, 條口, 下廉, 豊隆, 解谿, 衝陽, 陷谷, 以至内庭, 厲兌而合也.

『鍼灸聚英』에서와 같이 경로 1이 독비에서 바로 발등으로 이어지고 경로 2가 족삼리에서 상거허, 조구, 하거허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5) 『循經考穴編足陽明之經』: 前支已終於大指次指外間, 此又支而別行者, 自膝下三寸, 循三里穴之外, 以下入中指外間, 與前之入内庭、厲兌者合也.

『十四經發揮』와 같이 족삼리 외측에서 분지하여 中趾外間으로 들어가 경로 1의 내정, 여태와 합한다고 하였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통감』에서는 경로 1의 내정, 여태와 합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按:說”以下人中指外間, 與前之人内庭、厲兌者合也” 有誤, 『통감』 345쪽).

(6) 『類經經絡類』 卷七: 下廉三寸, 即豊隆穴, 是爲陽明别絡, 故下入中指外間.

『통감』에서는 풍륭(豊隆, ST40)을 언급한 장개빈이 잘못 이해하였음을 지적하였다(張氏不知原文”下廉三寸而别” 爲”下膝三寸而别”之誤, 而註作”豊隆”穴, 誤也. 謂”豊隆”爲”明别絡, 故入中指外間”, 則與『靈樞』原意不合, 『통감』 346쪽).

(7) 『經絡彙編』: 其□支自膝下三寸, 循三里穴之外, 別行而入中指外間, 與前入內庭, 厲兌正交合.

이 책 역시 『十四經發揮』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족삼리 바깥쪽에서 별도로 주행하여 中趾外間으로 들어가고 경로 1의 내정, 여태와 合한다고 하였다. 이 역시 合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8) 『醫宗金鑒刺灸心法要訣』 卷八一: 其本支別支, 一自下巨虚穴下入次指外間,

경로 2가 하거허로부터 바로 次趾外間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통감』에서는 次趾가 아니라 中趾라고 하였다(次, 當作”中”, 『통감』 347쪽).

(9) 『鍼灸逢源靈樞經脈篇』 卷一: 其支者, 自豊隆穴別行, 入中指外間.

풍륭에서 別行하여 中趾外間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는데, 『類經』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 『鍼灸集成足陽明胃經流注』 卷三: 其支者, 下陵三寸而别, 下入中指外間, 内庭穴.

경로 1에서 中指内間이 함곡이라고 하였는데 다시 경로 2에서 中趾外間의 내정이라고 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에 대해 『통감』에서도 내정 위치에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였다(内庭穴在次趾, 中趾縫上, 本書謂”下入中指外間, 内庭穴”, 『통감』 348쪽)

3) 경로 3:

其支者, 别跗上, 入大指間, 出其端.

(1) 『銅人腧穴鍼灸圖經』 卷二: 大指間, 次指之端也, 厲兌所居焉

『통감』에서는 大趾間이 언급된 지맥은 太陰經과 연결하는 곳이지 여태가 아님을 지적하였다.

(2) 『十四經發揮』 卷中: 此支自跗上衝陽穴, 別行入大指間, 斜出足厥陰行間穴之外, 循大指下出其端, 以交於足太陰.

『통감』에서는 “行間穴之外”의 “外”가 “內”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外, 當作”內”, 『통감』 341쪽).

(3) ≪鍼灸集書≫ 卷下 : 此經已入中指外間, 而又□, 足跗上衝陽穴支而别行, 入於大指間, 出行間穴, 在足大指間動脈應手陷中之外, 循大指下至隱白穴 …… 此經自此交入足太陰脾經, 故太陰之脈起於大指之端也.

족배부에서 행간(行間, LR2)의 외측을 지나 大趾端의 은백(隱白, SP1)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4) 『靈樞註證發微經脈』 卷二: 又其支者, 别跗上衝陽穴, 別行入大指間, 出足厥陰行間穴之外, 循大指下, 出其端, 以交於足太陰也.

『十四經發揮』에서와 같이 “行間穴之外”로 되어 있는데, 은백이 大趾端 내측에 있으므로 행간 외측보다는 내측이 맞는 것으로 생각된다.

(5) 『循經考穴編足陽明之經』: 此又一支也, 自足跗上衝陽穴, 支而別行入大指間, 斜出足厥陰行間穴(在足大指次指岐縫間, 動脈應手)之外, …… 循大指下, 出其端, 以交於足太陰, 故足太陰脾經之脈, 起於足大指之端也.

역시 행간 외측을 지난다고 하였는데, 『통감』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내측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外, 當作”內”, 『통감』 345쪽).

(6) 『類經經絡類』 卷七: 又其支者, 自跗上衝陽穴次, 別行入大指間, 斜出足厥陰行間之次, 循大指出其端, 而接乎足太陰也.

『靈樞經ㆍ經脈』 원문의 내용과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 없다.

(7) 『經絡彙編』: 又一小支自跗上衝陽穴, 別行入大指間, 斜出足厥陰行間穴之外, 循大指下出其端, 以交於足之太陰經, 由隱白, 大都, 太白, 公孫, 商丘而上行也.

여기에서도 행간 외측을 지난다고 하였는데, 『통감』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내측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外, 當作”內”, 『통감』 346쪽).

(8) 『醫宗金鑒刺灸心法要訣』 卷八一: 一別循跗上, 入大指次指間여태, 出其端, 交於足太陰脾經也.

경로 3은 1, 2지 사이로 지나가면서 足太陰脾經과 만나는 분지인데, 여태는 大趾次趾間도 아니며, 족태음비경과 만나려면 여태가 아니라 행간 내측을 지나야 하므로 이 내용 또한 잘못으로 보인다. 『통감』에서도 역시 이 부분에 잘못이 있다고 하였다. (又按 : 原文的”別跗上, 入大指間出其端”, 註文誤作 : “一支別跗上, 入大指次間厲兌穴, 出其端, 交於足太陰脾經也”, 『통감』 347쪽)

(9) 『鍼灸逢源靈樞經脈篇』 卷一: 又其支自跗上衝陽穴次, 别行入大指間, 斜出足厥陰行間之次, 循大指出其端, 而接足太陰經也.

『靈樞經ㆍ經脈』 원문의 내용과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 없다.

(10) 『鍼灸集成足陽明胃經流注』 卷三: 其支者……入大指間出其端, 厲兌穴也, 自此交入足太陰.

여태는 大趾間이 아니라 2, 3지 사이에 있으므로 여기에서 여태를 언급한 것은 잘못이라고 『통감』에서 지적하였다(厲兌穴在次趾外侧爪甲角, 本書謂 “入大指間出其端, 厲兌穴也, 自此交入足太陰” 都是不恰當的, 『통감』 348쪽).

고찰

족양명위경을 제외한 다른 11개 경맥에서는 수태음폐경의 “出大指之端”, 족태음비경의 “起於大指之端”2)과 같이 모두 경맥 유주의 시작 혹은 끝과 수족 말단에 위치한 혈위가 일치한다. 그러나 족양명위경의 종지혈인 여태는 『中國鍼灸穴位通鑑』5)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모든 문헌에서 “次趾端”, 또는 “次趾端 外側”에 위치함에도 여태의 위치인 “次趾 外側”으로 표현된 명확한 유주가 기재되지 않아 유주 상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경로 1의 경우 정강이 외측면을 따라 내려가 족배부를 거쳐 “中趾內間”으로 이어지는 경로로서, 『十四經發揮』에서 언급한대로 족양명위경의 본경으로 볼 수 있다. 단, 『鍼灸聚英』, 『鍼灸節要』, 『靈樞註證發微』, 『醫宗金鑒』, 『經絡彙編』 등에서는 “中趾內間”이 “中趾外間”으로 되어 있는데, 각 문헌에 기재된 내정의 위치가 모두 2, 3지 사이로 되어 있는 점5)을 감안할 때, “中趾外間”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경로 2의 경우 대략 족삼리 부근에서 갈라지는 별도의 분지로 볼 수 있는데, 『鍼灸聚英』, 『靈樞註證發微』에서는 경로 1이 독비에서 바로 족배부로 이어지고, 오히려 경로 2가 족삼리, 상거허, 조구, 하거허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았는데, “下廉三寸而別”이란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別이라는 글자에서 본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경로 1이 本經이며, 경로 2는 別支로 보아야 하며, 대부분 문헌에서도 “入中趾外間”으로 기록되었다.

경로 3의 경우 발등 부위에서 1, 2지 사이로 들어감으로써, 족태음비경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다시 『醫宗金鑒』에서는 “一別循跗上, 入大指次指間여태”로 표현함으로써, 『銅人腧穴鍼灸圖經』, 『鍼灸集成』과 함께 다시 경로 3이 여태와 연결되는 것으로 말하였는데, 이 또한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단, 경로 3의 주행경로에 대해서 『十四經發揮』, 『循經考穴編』, 『靈樞註證發微』, 『經絡彙編』 등에서 “行間穴之外”를 지나간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 『통감』에서는 “行間穴之內”를 지나는 것이 맞다고 하였다. 다음문구에서 “循大指出其端”이라 하여 “次趾”가 아니라 “大趾”와 연결되고, 은백의 위치가 大趾 내측임을 감안할 때, “行間穴之外”보다는 “行間穴之內”를 지나는 것이 보다 적당한 경로로 생각된다.

『醫學綱目』에서는 “入中指內間, 中指内間本節後陷中, 陷谷穴也. 本節前陷中, 内庭穴也. 大指次指之端, 厲兌穴也”라고 하였고, 『循經考穴編』에서도 “前支已終於大指次指外間”라고 하여 “次趾外間”을 언급함으로써 여태의 위치를 명확히 하였다. 그러나 『醫宗金鑒』의 경우에는 원문에서는 경로 1, 2 모두 “入中趾外間”으로 되어있고, 주석에서는 경로 1, 2 모두 “入次趾外間”한다고 하였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을 하고 있다. 따라서 “次趾外間”에 대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경로 1, 2, 3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 또한 『鍼灸聚英』과 『靈樞註證發微』에서는 경로 1 보다는 경로 2를 족양명위경의 본류로 설명하였으나 경로 1에서 내정의 위치를 “中趾外間”에 있다고 하였음에도, 각각의 경혈의 위치를 설명할 때에는 “足大指次指外間陷者中”이라 하여 내정이 2, 3지 사이에 있다고 한 것으로 볼 때5), 일관성에 문제가 있어 그 의견 역시 따르기 어렵다. 오히려 내정, 여태가 언급된 거의 모든 문헌에서 그 위치가 2, 3지 사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5), 경로 1에서 “中趾內間”을 따라 내정, 여태로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本經으로 생각되는 경로 1에서 언급된 “中趾內間”을 “次趾外間”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여태로 가는 주행경로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한 해석으로 생각되며, 유주 경로에 의견이 분분했던 것은 『靈樞ㆍ經脈』에서 족양명위경 유주가 “足次趾之端”과 같은 명확한 문구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족양명위경의 經筋病候에서의 “其病足中指支脛轉筋”이나, 所生病의 “中指不用” 등을 보면6), 족양명위경과 중지와의 밀접한 관계를 엿볼 수 있으며, 이는 『靈樞ㆍ經脈』에 “足陽明之筋, 起於中三指”라고 언급된 경근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7).

결론

『통감』에 수록된 족양명위경의 하지부 유주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경로 1을 족양명위경 하지부의 本經으로 볼 수 있으며, 경로 1에 언급된 “中趾內間”을 여태로 향하는 “次趾外間”과 같은 의미로 보아야 한다.

2. 경로 2는 별지이고, “中趾外間”에서 끝나는데, 다시 내정혈, 여태혈과 합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3. 경로 3은 大趾間의 “行間穴之內”를 주행한다.

감사의 글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Sangji University Research Fun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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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8, 3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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